상담·🐘whale··49

어머니가 점점 거동이 힘들어지시는데 뭐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며칠 전부터 고민이 많아서 글 올립니다.

어머니(82세)가 작년까지는 혼자 산책도 다니셨는데, 최근 들어 부쩍 걷는 걸 힘들어하세요. 집 안에서도 벽을 짚고 다니시고, 얼마 전에는 거실에서 한 번 넘어지셨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으셨지만 그 뒤로 저도 어머니도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장기요양등급은 아직 신청 전이고, 이번 주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면 보통 뭐부터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지팡이나 보행차 같은 걸 먼저 알아봐야 할지, 집 안 손잡이나 매트 같은 낙상 예방 용품이 먼저일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서 더 걱정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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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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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0 vote·
안녕하세요. 글 읽으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한 번 넘어지신 뒤로 불안한 마음, 정말 공감됩니다. 1. 등급 신청부터 하시는 건 잘 생각하셨어요. 복지용구는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급여(연간 한도액 내 지원)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등급 판정까지 보통 한 달 전후 걸리니, 이번 주에 신청하신다면 그 사이에 집 안 환경부터 손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 등급 나오기 전에는 '낙상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보행 보조기구보다 집 안 정리가 먼저입니다. 넘어지는 사고의 대부분이 집 안에서 일어나거든요. 걸려 넘어지기 쉬운 문턱, 미끄러운 거실, 바닥의 전선부터 정리하세요. 화장실 물기 관리와 야간 조명(침실→화장실 동선)도 효과가 큽니다. 벽을 짚고 다니신다는 건 이미 지지할 곳을 찾고 계신 거예요. 어르신이 주로 짚는 위치를 봐두시면 나중에 안전손잡이 달 자리를 정할 때 도움이 됩니다. 3. 등급이 나오면 이 순서로 준비해보세요. 안전손잡이·미끄럼방지 매트 — 화장실과 주 이동 동선부터.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큽니다. 보행 보조 — 실내는 상태에 따라 지팡이·보행차 등이 다르니, 복지용구 사업소에서 어머님 보행 상태에 맞는 걸 상담받고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필요해지면 대여 품목(수동휠체어, 전동침대 등)은 그다음에 검토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4. 혼자 계시는 시간이 걱정되신다면. 등급이 나오면 복지용구 외에 방문요양(요양보호사 방문) 같은 재가급여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낮에 돌봐주시는 분이 정기적으로 오시는 것만으로도 걱정이 많이 줄어요. 등급 판정 후 상담받으실 때 같이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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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0 vote·
낙상 예방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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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e0 vote·
낙상감지기 제품이 시중에 많이 있어요. 근데 낙상 후 알람 기능 제품이 대부분이라서 많이 아쉬워요. 좋은 제품 있으면 같이 공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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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0 vote·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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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0 vote·
저희 어머니도 같은 상황이라 많이 공감되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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