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위험과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latest update: 2022-08-02 hits: 36

사람의 관절은 사용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가동범위가 좁아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굳어지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눈에 보이는 위험과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전동침대는 직접적인 위험과 간접적인 위험이 있다. 직접적인 위험은 아주 드물게 스위치를 잘못 조작하거나 오작동 등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프레임이나 안전바 등에 끼여 골절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전동침대는 머리에서 발까지 전동모터에 의해 움직이는 4~5장의 프레임(판) 위에 매트리스를 얹어 놓은 침대이다. 전동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의 프레임을 고정하거나 조금 올리는 상태에서 등 부분의 프레임을 세워야 한다. 이는 두장 혹은 세장의 프레임 사이에 사람의 몸이 끼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모든 프레임을 전동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몸을 강하게 압박하거나 심하면 끼임 등에 의해 골절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수 많은 침대 제조사에서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침대를 설계할 리는 없을 것이다. 실제 끼임방지 기능의 전동침대도 출시 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 개개인이 침대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목적에 맞는 기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그리고, 꼭 메뉴얼 대로 적절히 사용해야 전동침대 본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간접적인 위험이란 눈에 보이지 않은 위험을 말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휠체어가 몸에 맞지 않아 앉아 있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침대 위에만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누워만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의 관절은 사용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가동범위가 좁아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굳어지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최대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로서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적인 위험은 복지용구의 설계를 개선하거나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여 사용하면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간접적인 위험은 전문가조차 위험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오직 사용자 개개인이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본인의 의지로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복지용구는 생소한 도구이다.

주변에 몸이 불편한 고령자가 없으면 복지용구를 생활 속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다. 이렇듯 생소한 도구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방법이나 사용법을 알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그래서 사용자의 신체상황에 필요치도 않은 제품을 싸거나 공짜(?)라는 나쁜 유혹에 의해 선택한다면 도구로서 가지고 있는 위험성을 표면화 시키게 된다. 복지용구는 누구에게나 생소하고 잘 모르는 도구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고 미리 전문가와 상의한 후 구입 혹은 대여를 결정하여야 한다. 구입 혹은 대여를 결정하였다면 적절한 사용법을 꼭 배울 필요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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